제목 | 하브루타 룸을 소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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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미국주립대사관학교 | 날짜 | 2015-11-12 | 조회수 | 673 |
.유태인은 세계 인구의 0.2%밖에 되지 않지만, 역대 노벨 수상자의 22%, 아이비리그 학생의 23%, 미국 억 만 장자의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유태인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미국으로 이주해서 가난한 이주민으로 살던 그들이 지금은 어떻게 세계의 리더의 위치에 설 수 있었을까요? 바로 그들의 특별한 교육법 덕분입니다.
학생들에게 발언권은 없고, 질문을 하면 수업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만약 궁금한 점이 있다면 끝나고 하라는 식입니다.
다른 답을 말하면 틀렸다고 무안해지고,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 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질문을 하면 정답만을 말하려고 하고, 정답일까 아닐까 긴가민가 하면 차라리 답하지 않고 맙니다.
그러다보니 궁금한 것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드러내는 부끄러운 일이며 분위기를 흐리게 만드는 것이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선생님 말씀을 그저 잘 듣고 잘 받아 적는 것이 공부를 잘 하는 것이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처럼 되어 가고만 있으니, 아는 것만 많을 뿐 유학 가서 미국식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 짝, 파트너’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인 하브루타(havruta) 교육을 합니다. 하브루타는 말하는 공부법으로 공부하는 파트너를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로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경청하고 질문을 하며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재정립합니다. 이런 교육으로 다져진 그들은 누구 앞에서도 주눅들지않고 거침없이 질문을 하며 타당성과 논리를 따져가며 사고를 확장시켜 나갑니다. 그렇게 세계의 리더로 성장해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국인,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고 누구보다 교육에 많은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세계의 리더가 되지 못했을까요?
배움은 모르는 것에 대한 탐구이며,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깊이 파고드는 힘! 질문은 그 생각을 넓고 깊게 키울 수 있는 힘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식 컴퓨터가 아니며, 모르고 부족하기에 배우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주사 학생들이 input 활동인 grammar, reading, listening도 열심히 하지만, output 할 수 있는 wirting과 특히 speacking 수업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며, 개인 독서실 외에 하브루타 룸을 만들어서 미국식 수업에 미리 적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은 작은 학습 습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수업 시간에 많이 떠들고 질문 많이 했니?”라고 물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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